김포 샘재유치원, ‘꼬마 농부’와 함께하는 텃밭활동

▲ 샘재유 꼬마 농부와 함께하는 텃밭활동

김포 샘재유치원(원장 전문숙)은 전체 유아들과 함께 자연생태 감성을 키우는 ‘꼬마농부’ 유치원 텃밭가꾸기 활동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샘재유치원 원내 텃밭에는 연령별로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감자, 가지 등 9가지 작물이 심어져 있다.

유아들은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실제로 관찰하고 친환경 과실과 채소를 수확하는 체험하고, 직접 먹어보고 식단에도 포함시켜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도 갖고 있다.

“선생님, 우리반은 딸기 언제 따요?” “우리가 딴 블루베리가 정말 맛있어요” “저 오늘 상추 먹었어요” “상추에 달팽이가 있어요” 등 유아들의 반응을 통해 유아들이 텃밭체험에 대한 높은 흥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생명에 대한 존중태도와 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담당 교사의 설명이다.

텃밭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양한 작물들의 자라나는 과정과 텃밭에서 만나는 개미, 달팽이, 나비, 벌과 같은 동식물과 인사 나누며 자연과 친구가 되는 경험을 가졌다. 자연스레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전문숙 원장은 “1년 내내 유아들이 즐거워하는 다양한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생태감성을 키우는 자연생태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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