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문화예술공연에 새 바람 분다

市 공모 통해 선정한 3개 우수예술단체
W필하모닉·가야금산조진흥회·퓨전엠씨
지역 누비며 ‘문화 전도사’로 맹활약 예고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는 등 지역문화예술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5일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교향악단인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악단 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 퓨전 엠씨 등 3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가 지난 5월부터 다양한 공연예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각 단체별로 오는 12월까지 의정부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30회 내외의 공연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기획공연을 비롯해 교육, 복지 시설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직접찾아가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배우고 익히며 체험하는 생활 속 예술활동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복지시설 등이 의정부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각 단체 담당자에게 전화로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공연예술활동은 의정부시가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 및 인터뷰, 각종 적격성 평가 등을 거쳐 교향악단, 국악단, 비보이단 등 각각 분야별로 1개 단체를 선발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우수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와 함께 친시민형 공연예술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 의정부시의 문화예술환경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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