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실종자 발견해 인계한 양조소방서 구급대원 표창

양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실종된 치매질환자를 찾아 안전하게 인계한 양주소방서 119 구급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S요양병원 주차장에서 산책을 하던 A씨가 사라진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5분께. A씨는 알츠하이머로 치매질환을 앓아 지리감이 없는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양주경찰서는 여청수사팀과 지구대, 양주소방서, 112 타격대 등을 총동원해 주변의 CCTV를 면밀히 탐색하고 실종자 이동경로를 수색했다.

기산리 일대를 수색하던 양주소방서 119 구급대원(소방장 이정혁, 소방사 이보형)들이 5시간 만에 백석읍 기산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 안전하게 S요양병원에 인계했다.

김종필 양주경찰서장은 치매질환자를 발견해 인계한 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24일 양주소방서를 직접 방문, 표창을 수여했다.

김종필 서장은 “양주경찰서와 소방서의 공조요청에 따른 협업으로 신속하게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실종자에 대한 집중 수색과 공조수사로 빠른 시간 내에 발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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