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7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내 물 관련 기관과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협력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한강청과 한강홍수통제소,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 여름철 녹조예방과 대응방안 등 상수원관리 전반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한강청은 시민들이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상수원 관리와 먹는 물 공급체계의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녹조와 홍수 등 환경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청은 한강홍수통제소와 함께 지난 5월 환경대응용수 활용절차를 간소화해 녹조ㆍ수질사고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녹조발생에 대비해 취ㆍ정수장 비상대응체계를 정비하는 등 상수원 수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6월 물관리기본법 제정 후 통합물관리 성과를 평가하고, 기관 간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물관리 성과 확대를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분야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 맛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해 발생원인 규명과 수질-수량을 연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북한강 수계 수질 예측모델을 구축하는 등 상수원 수질변화에 따른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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