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풍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안전보건교육

김포신풍초등학교(교장 위재옥)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안전보건교육의 날 ‘도전! 안전한마당’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김포신풍초의 보건안전 체험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차를 맞는다. 학생들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올바른 대처 능력을 습득하며 건강을 위한 보건?위생 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는 체험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부스의 운영을 위해 김포신풍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강선아)와 에듀서포터즈(대표 송미란)가 주축이 돼 80여명의 학부모들이 1일 명예교사로 참여했다.

학교에서는 명예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명예교사들은 교육자료 제작 및 상황극대본연습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김포시 의용소방대에서 심폐소생술교육용 애니 지원, 김포시 재난통신지원단에서 학부모 사전연수를 위해 강사를 지원해 주어 더욱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졌다.

학교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부 교직원안전동아리 활동으로 교사의 안전역량을 높이며, 안전교육물품 구입 등 전문적이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7대 표준안전안을 중심으로 학년별 중점 안전프로그램을 선정, 수업주제(총 25개)를 선정하고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어울림?나눔?더함으로 큰 꿈 키우는 김포신풍 행복교육’의 학교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안전수칙을 몸으로 직접 반복 체험함으로써 실제 위험상황에서 학생들이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박예지 학생은 “교실에서 연기가 나서 실제 화재가 난 것 같았고 내 몸에 불이 붙었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는데 바닥에 뒹굴면서 불을 끄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박서율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실제 상황에서와 같이 실제로 해 보니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3학년때 해봤을 때와는 달리 더 바른 자세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며 안전보건교육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위재옥 교장은 “안전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 안전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르치고 배우고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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