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세관장 김종웅)은 2일 상반기 동안 관내 44개 중소 수출기업에 3억5천200만원의 잠자는 관세환급금을 찾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안양세관에 따르면 2019년도 중소기업 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전체실적인 42개사에 3억2천300만원을 넘어서는 수치인 3억5천200만원의 관세환급금을 지급했다.
안양세관은 또 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외에도 상반기 중소수출기업 집중지원 기간(5~6월)을 운영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현장 방문 컨설팅 실시, 24시간 환급업무 전화컨설팅 전담창구 개설 및 세정지원팀 운영 등을 통해 수출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5개 제조품목을 자동 간이 환급대상으로 추가 지정해 쉽고 간편한 자동환급제도를 확대운영하고 자율소요량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수출업체에 소요량사전심사를 제공해 안정적 환급을 받도록 지원하는 등 업계의 체감도를 높인 환급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동 간이환급제도는 간이정액 환급업체에 대해 별도의 환급신청 절차 없이 수출신고수리만으로 관세환급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김종웅 안양세관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에도 집중지원기간(10~11월)을 운영하는 한편, 납세 도우미 정보제공,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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