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에 첫 근무를 시작한 새내기 구급대원이 골드타임을 놓치지 않고 심정지 환자를 살려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달 20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박선규 소방사다.
3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9시께 군내면의 한 체육시설에서 운동 후 휴식 중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오동철 구급팀장, 황인선 소방사, 박선규 소방사 등이 긴급 출동해 환자 A씨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각자가 역할 분담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서 약 5분가량 심폐소생술과 심장전기충격을 시행으로 A씨의 심장과 호흡이 회복되고 의사소통도 가능할 만큼 의식도 돌아왔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박선규 대원은 “앞으로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응급처치를 제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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