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한국도로공사 전격방문해 자유로 IC설치촉구

최종환 파주시장이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고양 창릉지구)으로 촉발된 운정신도시와의 지역 갈등 해법을 찾기위해 청와대 방문(본보 6월4일 5면)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한강구간(김포~파주간) 자유로 IC 설치촉구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찾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시장은 이날 경북김천소재 한국도로공사를 전격 방문해 이강래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를 직접 연결해 수도권 북방지역 물류와 주민의 진·출입이 쉬워야 한다”면서 “향후 남북통일 한국의 물류 출발지와 유입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국가산단인 파주출판도시는 지난해 말 기준 600여개 회사가 입주, 매출액 2조2천억 원, 근로자가 1만1천여 명이 넘는다”면서 “인근 신촌·문발산업단지와 향후 교하, 운정신도시 건설로 날이 갈수록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유로 IC설치를 촉구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사업에서 한강 구간을 하저(河底)터널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자유로IC를 빠트렸다.

설상가상으로 자유로IC 설치 계획이 없는 현대건설를 선정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 시장은 “현재 현대건설이 이 구간 실시설계중이다. 이 작엄이 끝나기 전까지 반드시 자유로 IC설치를 설계도면에서 보기를 원한다”며 “ 그렇지 않으면 파주시는 향후 전 행정력을 동원 ,자유로IC설치를 관철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장은 “국토부, 현대건설등과 협의해 최적의 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한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 1조5천95억 원이 투입되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소도 바깥을 원형으로 순환하는 도로로, 화성시~인천광역시~파주시~양평~화성시를 순환 연결하는 총 연장 263㎞규모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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