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4일 서울역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한강유역의 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로회는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계 전문가와 한강유역 인근 주민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형수 한국습지학회장이 ‘한강기수역 하천관리 현안과 하도재생방안’이란 주제발표를했다.
또,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명철 SOKN생태보전연구소장도 각각 ‘자연성 회복을 위한 습지 기능 증진방안’, ‘한강 수생태계 현황 및 자연성 증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장석환 대진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남상기 한강청 유역관리국장과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창희 한국물환경학회장, 김은령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처장 등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들이 패널로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패털들은 급격한 산업화로 하천의 모습이 상당 부분 훼손된 한강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해 그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한강의 발원지에서 하구까지의 자연성 회복과 한강유역의 사회ㆍ경제ㆍ개발 간 조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은 지난달 13일 시행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통합물관리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물관리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관계부처 실무협의회,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한 계획안을 마련해 국가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수립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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