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공립 어린이집 감자캐기 체험…원생 600여 명 참가

하남시는 최근 국ㆍ공립 어린이집 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처음 실시한 이번 감자캐기 체험은 시에서 운영 중인 체험농장내 자투리 땅(150㎡)을 활용해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600여 명의 아이들은 내 손으로 직접 감자를 캐는 친환경 농촌체험은 물론 여러가지 텃밭 작물을 관람하고 만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윤애 하남시 국ㆍ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시에는 아이들이 감자 캐기 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멀리 타 시ㆍ군으로 경비를 들여 체험 활동을 해왔는데 시에서 무료로 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ㆍ부모님들 또한 굉장히 만족해 하신다”며“급격한 도시화로 자연친화적인 체험이나 놀이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감자캐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시는 시민 공공텃밭 내 자투리땅에서 재배한 친환경 채소를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공급 중에 있다.

이번 감자캐기에서 수확한 감자 등 약 800kg을 지역아동센터와 적십자 등에 무상 공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