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앞 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로 거듭나

통행인원이 많지 않아 흉물로 방치됐던 하남시청앞 지하보도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에 선정,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시청앞 지하보도에 생활문화센터(연면적 308㎡)를 조성한다.

시는 총사업비는 5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문화센터 조성계획은 지하보도중 보행통로를 제외한 유휴공간에 커뮤니티 공간과 동호회 공간, 다목적홀 등을 조성,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출구 쪽에는 계단 갤러리와 간이도서관을 조성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승강기를 설치해 문화예술 동호인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은 시민 자율로 운영해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문화자생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문광부 공모는 공공 유휴시설이나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행자가 많지 않은 시청앞 지하보도를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계획의 하나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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