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어린이집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에 잇달아 동참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왕곡어린이집은 지난달 27일 아이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으로 알뜰 벼룩시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50만 5천750원을 5일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또 숲 속 어린이집은 주민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에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보태 구입한 쌀 10㎏ 30포(300㎏)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상용 고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성금과 물품 후원에 감사하고 특히, 아이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것이라 감동스럽다”며 “보내준 성금 등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고천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인 소상공인과 어린이집, 병원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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