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 설치

양주시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IC에서 은현면 하패리를 경유해 동두천시 송내동을 연결하는 길이 139m, 폭 25m의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포함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150여억원의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 교통량을 분산시켜 지역간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사업이다.

그동안 동두천시 송내동 방향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운전자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은현IC가 아닌 봉양IC를 이용함에 따라 국도3호선인 평화로의 교통체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에 양주시는 은현IC의 접근성 향상 등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월 연결교량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주시와 동두천시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공간을 확보하고 차량분산을 통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활한 도로 소통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