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고 성장하는 김포 신곡초 역사·문화 탐구단 역사탐방

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최근 ‘함께 걷고 성장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역사ㆍ문화 탐구단의 활동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6학년 9명과 5학년 1명으로 구성된 신곡초 역사ㆍ문화 탐구단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배경 지식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현장체험학습은 안중근 기념관과 백범 김구광장공원에서 진행됐다. 역사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진행돼 학생들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배움활동이 됐다.

안중근 기념관의 제1전시실에서는 격동의 시대였던 1876년부터 1905년까지 30년 동안 조선의 어려웠던 역사적인 사건을 알아보고 안중근의 탄생과 가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펼쳤던 독립을 위한 활동과 교육사업, 의병활동, 국채보상운동 참여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고 안중근 의사의 이동경로를 선으로 이어보며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가졌다.

제3전시실에서는 하얼빈 의거의 모습, 이유, 감옥에서 쓴 책들과 유묵들을 살펴보고 유묵 책갈피 만들기, 삼흥학교 졸업장 받기 등 여러 체험활동도 했다.

백범 김구광장공원에서는 백범 인물의 역사적 업적에 대해 알아보고 골든벨 퀴즈를 진행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고마움과 그 정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책으로만 알고 생각한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더욱 실감 나게 역사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오혜숙 교장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인물을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학생들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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