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가 추진하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신청한 뒤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3.7㎞ 길이 규모다. 이 구간에는 17개 역과 차량기지 1개 소 설치가 계획돼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 내 교통 혼잡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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