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임업경영인협회 창립 1주년 임업인 소득증대 다짐

여주시 임업경영인협회(회장 심형식)는 창립 1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5시부터 여주시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이후정 시 산림조합장과 박승욱 시 산림공원과장, 엄우현 전 농협 여주 시지부장, 이홍균 시 이ㆍ통장연합회장,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창립 1주년 기념 및 정기총회는 신입회원(탁철남) 인증서 전달식과 창립 1주년 동영상 시청, 임업경영체 등록 안내, 산림텃밭 안내, 1억 미만 지원사업자금 소개, 김소민 (주)일구팔삼 대표의 산림형 소셜벤처의 성장 스토리, 재는 뭐로 돈을 번다는 거니?란 특강을 했다.

김소민 대표는 특강에서 “지역의 청년 기업과 연계한 창의적인 산림 콘텐츠 개발 성공사례, 지역의 한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한 웰니스 산림관광 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임업인이 되자”라며“대기업에서 근무하다 귀산촌인이 되어 임야를 관광자원으로 바꾸는 임업인, 사마천의 천리마 엉덩이와 함께 천리를 달려갈 수 있는 파리가 되자”라는 강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심형식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년간 임업경영인협회는 가시 없는 음나무(엄나무)를 여주지역 대표 임산물로 선정해 지난 봄 2만여 그루의 묘목을 회원들이 식재했다”라며“3년후 가시없는 음나무가 성장하면 나무와 잎을 채취해 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들이 지난 봄 식재한 가시 없는 음나무는 여주시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이를 유통시키기 위해 회원들로 구성된 영농협동조합을 설립해 포장재 개발 등 여주지역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승욱 시 산림공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출범 이후 여주지역 임업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늘어났다”라며“여주를 임업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2020년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여주에서 개최되는데 성공개최를 위해 회장님을 필두로 많은 도움과 후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엄우현 전 농협 여주 시지부장은 “여주지역 임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여주시 임업경영인협회 창립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협회 첫 사업으로 가시없는 음나무 사업이 잘 진행되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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