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중국 닝보저우산항 간 교역확대 추진

문학진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등 관계자가 협력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문학진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등 관계자가 협력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가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닝보저우산항과 교역 확대를 추진하는 등 종합항만으로서의 평택항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1~12일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2019년 해상실크로드 항만국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닝보저우산항 관리 운영사인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와 평택항-닝보저우산항 간 교역확대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학진 사장, 장이펑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부총재, 닝보원양운수유한공사, 닝보매산도국제컨테이너터미널, 닝보저우산항주식유한공사 등 닝보저우산항 관계자가 참석했다.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인 닝보저우산항은 지난해 10억8천만t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이 중 컨테이너는 2천635만TEU로 상해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

문학진 사장은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에 “평택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와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공통점이 있어 양 항만의 장점을 활용해 상호 발전해 나갈 부분이 많다”면서 “평택항이 세계적 종합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이펑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부총재는 “닝보저우산항의 특장점과 미래 지속 성장 전략을 공유해 두 항만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ㆍ중국 포트세일즈 강화와 항만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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