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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버스정류장에 '쿨링 포그'설치 가동

승인 2019-07-21 13:36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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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용호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상단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군포시 용호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상단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군포시가 무더위로 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6개소에 ‘쿨링 포그’를 설치,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시는 금정역,군포역,대야미역,군포시청맞은편,시평생학습원과 용호고 버스정류장에 정류장 상단에서 시원한 안개가 분사되며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면, 더운 공기와 만난 안개가 주위 온도를 3~8℃ 낮춰주는 장치다. 시는 8월 말까지 기온 26℃ 이상, 습도 80% 이하인 날씨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동으로 가동되도록 운영한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물의 기화(氣化) 작용을 이용해 생성된 안개는 옷이나 피부 등은 젖지 않게 더위를 식혀 주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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