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용노동지청, 부천 패키징업종 일자리 네트워크 본격 가동

부천시, 유관기관, 기업이 패키징업종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 모색

부천지역의 전략업종 중 하나인 패키징업종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부천고용노동지청(지청장 유재식)은 지난 1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에서 ‘부천 패키징업종 일자리 네트워크’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천고용노동지청과 부천시 주도로 부천상공회의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 일드림센터 등 5개 유관기관과 ㈜신원피엔피, ㈜정민, ㈜코마스, ㈜한제피앤에스 등 4개 기업 대표 등 총 13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부천 패키징업종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난 5월28일 개최된 ‘BG(부천?김포) 일자리 협의회’ 논의에서 지역산업의 체계적 일자리문제 진단 등을 위해 업종단위의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후속조치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천 패키징업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계획 ▲부천지역 노동시장 특징 ▲고용부, 부천시 등의 기업지원 제도 소개 ▲ 부천 패키징업종 일자리 생태계 개선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패키징업종의 일자리 생태계의 개선을 위해 기업대표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규모?영세사업장에 대한 행정지원 방안, 패키징업종 협의체 운영 지원 방안 등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유재식 부천고용노동지청장은 “패키징업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은 고용부와 부천시, 관련 기업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해당업종 현실에 맞는 일자리문제 해소방안을 스스로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참여자들이 협력해 자체적으로 문제해결방안을 실현하고,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중앙정부에 구체적으로 건의해 도움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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