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독서토론캠프 성료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김포몽실학교에서 관내 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책을 열자, 문화의 가치를 펼치자!’는 주제로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독서토론 캠프는 학생들의 공동체 활동 및 질문과 토론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독서토론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리 배부된 도서를 읽고, 3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캠프 활동을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등 미리 배부된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안을 탐구했다.

또, ‘놀이로서의 체육대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제로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교차조사-반론-최종반론-논증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독서토론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팀의 주장을 얘기하거나 상대팀의 반론에 대해 반박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어색했지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자신감 있게 의사표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덕 교육장은 “독서토론캠프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은 독서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교육을 전개해 학생들에게 생각하고 말하고 글 쓰는 힘을 길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 중의 가장 핵심사업인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에서 독서토론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 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