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재정분석 및 하반기 수입증대ㆍ예산절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정분석 결과, 올 상반기 약 243억 원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요인으로는 ▲자체보유 기술역량 활용한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확대 ▲버스승강장 신규 운영 ▲숨어있는 주차 공간 발굴 ▲고객의견 반영한 체육프로그램 신설 등이다. 이로 인해 전년도 동기간보다 약 26억 원(11.8%)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사는 향후에도 업무배분시스템 개선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초과근무시간 단축, 공영주차장 무인화 확대, 탄력적 인력운영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인건비성 지출을 줄여 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작년 부채비율을 대폭 감소(735%→194%)시킨 데 이어 올해 부채감소 종합계획을 세우고,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호 사장은 “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간마케팅, 낡은 관행 타파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조하며 고강도 사업관리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