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유착비리를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과 청렴 ‘붐’ 조성을 위한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반부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변호사, 대학교수, 부천시 상인연합회, YMCA, 부천시 바르게 살기협회, 요식업협회 등 총 16개 단체 5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유착비리 근절을 위해 경찰과 유착이 가능한 업소들이 건전한 소비패턴으로 변화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체질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경찰 자체의 청렴 교육 등 내부 자정 결의 강화는 물론 시설, 인력, 급여체계 개선 등 경찰 지원체계도 변화하여만 경찰 유착비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경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야 말로 유착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원미서를 비롯한 각 경찰서에서는 오는 10월 22일까지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일반 시민들의 의견은 전국 각 지방경찰청을 거쳐 경찰청에 보고되어 향후 경찰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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