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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동안구 여름방학 결식아동 도시락배달 추진

승인 2019-07-28 15:18
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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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동안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결식아동 35명에게 다음달 23일까지 도시락배달로 급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에 따른 결식의 우려가 있는 18세 이하 아동들이다.

현재 동안구 관내에는 374명의 결식아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동안구는 방학 전 수요를 통해 도시락을 원하는 35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이자 도시락 제조ㆍ배달경험이 풍부한 급식전문업체(송학푸드)와도 결식아동 가정 도시락 배달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체결한 사회적기업은 영양가 높은 식재료를 원료로 매일 메뉴를 달리해 도시락을 제조, 결식아동 가정에 중식으로 배달하고 있다.

구는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시락제조 및 배달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결식아동 가정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락배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순일 안양시동안구청장은 “결식아동들 대부분이 편의점을 찾아 성장기 발육촉진과 영양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며 “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야겠다는 취지에서 도시락배달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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