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외국인 포함 모든 시민에게 무료 안전보험 가입혜택

화성시는 지역 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무료 안전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보험은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중복보장 가능하다.

보장항목은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폭발ㆍ화재ㆍ붕괴 등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등이다.

보장한도는 사망 시 최대 2천만 원으로 상해 후유장해는 차등 지급된다.

보장기간은 1일부터 오는 2020년 4월30일까지로 1년마다 가입을 갱신할 계획이다.

단, 만 15세 미만은 상법 제 732조에 따라 사망담보에 대해서 보장받지 못한다.

보험금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청구서식을 다운받아 사고처리 전담창구(전화: 02-6900-2200, 팩스: 0505-136-0128)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부족한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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