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의정부시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올해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인구수 대비 공공도서관 부족과 시립미술관 부재를 동시에 해결해 의정부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시·도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추천한 68개 사업 중 사업의 타당성,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파급 효과,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현장심사 등을 거쳐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5일부터 3일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기간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의정부시 미술전문도서관은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의정부 미술 전문도서관은 의정부시 민락동 하늘 능선 근린공원에 지난해 2월28일 착공, 오는 11월1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두 217억 원을 투입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537㎡ 규모다. 지상 1층은 전시 공간, 미술자료 전시관, 2층 일반·어린이 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작업실, 사무실, 지하 1층은 서고, 작품 수장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한다. 지난 5월3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개관을 위한 시설점검 중이다.
김상래 의정부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미술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의 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미술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경기북부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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