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후된 목련어린이공원을 제1호 생태놀이터로!

안양시는 범계동 목련어린이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내 제1호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노후한 목련어린이공원 정비를 위해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사업비 7억5천만 원을 확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목련어린이공원은 평촌신도시가 조성되던 시기에 설치돼 25년 이상이 경과된 상태로, 시는 오는 7일 착공해 올 11월 말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정비될 범계어린이공원(4천408㎡)은 노후한 놀이시설 교체뿐만 아니라 짚라인놀이대, 사면놀이시설, 토굴, 징검목건너기, 자연목 타잔놀이대, 통나무 오르기 등 생태적 요소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는 물론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운동공간, 야외체육시설공간, 커뮤니티공간 등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노후공원 정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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