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인천 펜타포트]블루스 선율로 관객 사로잡은 '정유천 블루스 밴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마지막 날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정유천블루스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했다. 특별취재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마지막 날인 1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정유천블루스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했다. 특별취재반

 

11일 오후 1시4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인천 에어포트 스테이지에 선 정유천 블루스 밴드가 블루스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노래 박자에 맞춰 손을 좌우로 흔들며 호응했다. 처음에는 몇 명의 관객이 시작한 점프가 마지막 노래가 시작할 때쯤 모든 관객에게 번져 나갔다.

드럼의 박상명씨(36)는 즉석 드럼 솔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모든 무대가 끝날 때는 드럼 스틱을 위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천씨(61)는 “더운 날씨에 무대를 보러 와 줘 감사하다”며 “신나게 즐기고 가시라”고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연주경력 40년의 베테랑 기타리스트 정유천을 중심으로 실력파 연주인들이 결성한 ‘정유천 블루스 밴드’는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인천의 음악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블루스를 주로 연주하며, 하드락이나 POP등 다양한 음악을 정유천 블루스 밴드 만의 농익은 연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도 능숙한 무대 매너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자작곡 ‘신촌’을 포함해 ‘Johnny B. Goode’, ‘keep on running’ 등의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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