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코크(coke)스테이지에 오른 더 로즈(The Rose)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온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곳곳에서 ‘누구지’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강렬한 연주와 노래가 시작하자 관객들은 모두 더 로즈의 무대에 마음을 뺏겼다.
더로즈가 ‘I Don’t Know you’를 부르자 관객들은 여기저기서 함성을 질렀다.
이미나씨(32)는 “날도 더운데 친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더 로즈가 마지막 곡으로 데뷔곡인 ‘sorry’를 부르자 관객석은 함성이 파도쳤다.
김두선씨(29)는 “더로즈의 팬인데 펜타포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더 로즈를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펜타포트가 더욱 커져서 숨어 있는 좋은 밴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더로즈는 2017년 8월 3일 데뷔한 4인조 보이밴드이다.
일렉기타와 보컬 우성, 키보드·어쿠스틱기타·보컬 도준, 드럼 하준, 베이스 재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악적 역량이 우수한 인재들이 역량을 겨루는 TV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꽃미남인 외모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온 팀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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