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15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일본 규탄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복회 회원,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광명시 100인 위원회,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할 예정이다.
결의문은 아베정권의 후안무치한 ‘경제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하게 배상하며, 식민침탈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광명시민운동장에서는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전시 ‘평화열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평화열차 콘서트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8ㆍ15광복절 기념식은 일본 규탄 결의대회 및 평화열차 콘서트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이 지킨 100년의 역사,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슬로건으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3ㆍ1절 기념식과 만세 거리행진, 독서골든벨 대회,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 발간, 독립유공자 유족 항일운동지 방문 등 다양한 기념행사와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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