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사단-시원스쿨, 장병들의 외국어교육 지원 위한 협약 체결

사단 전 장병에 외국어강좌 콘텐츠 무료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

72사단-시원스쿨 업무협약 체결
72사단-시원스쿨 업무협약 체결

 

육군 제72보병사단은 12일 부대 내 복합문화시설인 올림픽 문화 콤플렉스에서 김종태 사단장과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과 1사 1병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원스쿨은 2018년 기준 15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한 외국어교육 전문기업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해 양질의 어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시원스쿨은 사단 장병 전원에게 외국어 강좌 콘텐츠 무료체험과 수강권 할인, 교재지원, 정기특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업관련 교육과 상담으로 전역장병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사단은 시원스쿨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안보견학)과 병영체험을 지원하고 상호 편의제공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일과 이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돼 인터넷 도박, 보안문제 등 군 기강 저해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연스레 모바일 학습여건이 조성되고 병영 내에 인터넷 강좌와 연결된 자기주도적 학습문화가 정착되면 휴대전화 사용의 부정적인 요소가 긍정적인 성과로 바뀌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근무대 정새찬 일병(21)은 “전역 이후의 학업과 취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부대에서 좋은 여건을 마련해줘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며 “군 복무를 인생의 낭비기간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스펙을 쌓아 경쟁력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김종태 사단장은 “시원스쿨과의 업무협약에 발맞춰 생활관에 모바일 학습이 가능한 공부방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영 내 휴대폰 사용이라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이 사회와의 단절이 아닌 배움과 기회의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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