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마장호수 내 9개 주차장중 2개 주차장 20일부터 유료화 실시

파주시는 20일부터 광탄면 마장호수 내 9개 주차장 중 2개 주차장을 단계별로 유료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유료화되는 주차장은 제2, 제3주차장 175면이다.

이들 주차장은 전망대와 관리동에 가까워 차량이 집중되는 곳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국지도 98호선의 정체로도 이어져 왔다.

시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유지관리비도 늘고 있어,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차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은 연중무휴(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500원, 초과 30분당 200원으로 1시간 이용 시 700원, 2시간 이용 시 1천100원이 부과된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주차장 유료화에 따라 주차 차량의 분산효과로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차요금 수입은 시설물 유지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사업비로 재투자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 개장한 마장호수는 지난달까지 3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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