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최근 가족통합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도자체험’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의 찾아가는 도자체험사업과 연계해 진행한 가족통합 프로그램은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방과 후 참가 청소년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자 물레체험을 하고 컵과 접시 등 각자 원하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서 짜증을 내는 날이 많고 가족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자체험을 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비록 원하는 모양의 접시는 만들지 못했지만 자녀와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민재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가족들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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