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홀몸 남성 어르신 지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오는 10월 문 연다"

▲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 후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왼),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오른) 기념사진

홀로 사는 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오는 10월 성남에서 문을 연다.

성남시는 22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ㆍ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센터는 사별 또는 은퇴,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가 된 65세 이상 남성 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 힐링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복지관 일부를 남성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할 수 있게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 1억 3천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비도 연간 5천만 원씩 지원한다.

이곳에선 수급, 차상위의 저소득층 남성 노인을 연간 100명(분기별 25명)을 모집해 요리교실, 정리 수납, 생활교육,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은수미 시장은 “가사활동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 사람과 소통이 단절된 채 사는 어르신의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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