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 8개의 특화노선으로 이뤄진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에 2개 노선을 추가하고, 일부 노선의 버스를 증차한다. 이번에 추가된 331번 노선은 26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와 강남역 방면을 오가는 광역 신규노선은 올 하반기부터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정책 확대 시행으로 추가되는 사업비를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 예산 절감분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국비 예산의 경우 13억 원, 내년 약 2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선 확충에 따라 복정고교 통학, 근로자 집중지역의 출ㆍ퇴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 정책을 펼쳐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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