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 발행… 군인 복지·상권 활성화 ‘두 토끼 잡는다’

포천시가 26일부터 군 사병을 대상으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군 사병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은 충전금액의 10%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으로 발급돼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업소와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관ㆍ군 정책협의회를 통해 5군단과 관내 군부대 사병들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혜택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

최기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포천사랑카드는 군인 복지와 지역 상권에 서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출 사병들의 관내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ㆍ관ㆍ군이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운영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가맹점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학원, 택시, 편의점 등 3천400여 곳이 가입돼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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