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가면 김재술 노인회장, 진가초에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이천 진가2리 김재술 노인회장이 최근 사별한 부인의 이루지 못한 뜻을 펼치고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진가초등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한 故 황춘옥 여사(77)가 살아 생전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을 이루는 데 의미가 있다. 김재술 노인회장은 “아내의 오랜 소망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진가초 학생들이 더욱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가초 관계자는 “IMF 보다도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고귀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를 드리며, 고인의 뜻을 학생들에게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졸업생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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