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능력소녀' 제작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 7’ 선정 프로젝트 ‘능력소녀’(SUPERPOWER GIRL)에 제작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판타스틱 7’은 칸국제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판타스틱 장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발견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매해 BIFAN을 비롯한 세계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발굴 및 선정한 프로젝트들이 칸 필름마켓에 자동으로 진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인다. BIFAN과 김수영 감독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능력소녀’ 프로젝트를 피칭, 전 세계 영화인의 큰 관심을 모았다.

‘능력소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판타지풍의 공포영화다. 2017년 동명의 단편으로 제작, 제21회 BIFAN에서 선보였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단편영화제ㆍ서울독립영화제ㆍ스톨홀름국제영화제(스웨덴)ㆍ가오슝영화제(대만)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초청된 바 있다.

BIFAN은 ‘능력소녀’를 시작으로 향후 판타스틱 7 선정 프로젝트를 비롯해 장르영화 제작 지원을 점차 확대, 판타스틱 장르영화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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