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여름 맞이 특별 사랑愛 집수리’ 사업으로 취약계층 7가구의 전기설비 개·보수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누전 및 화재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등기구 및 노출배선 교체, 분전반 누전 및 절연 점검 등을 실시했다. 점검은 전기설비 안전시설 점검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현대EMS 사회공익사업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임기동 현대EMS 대표는 “지역사회에 전기관련 정비가 필요한 어려운 계층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됐다. 직원들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대산동 이모 어르신(80)은 “전기료가 많이 나올 것 같아 형광등을 하나씩 빼고 살았는데 LED 등으로 교체해줘 집도 환해지고 전기료도 절약된다니 기분이 좋다. 전등 스위치도 편리하게 설치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전기설비 전문가의 재능 나눔으로 여름철 취약계층 전기재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를 연계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전문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 관련 문의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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