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가 관내 소규모시설 29개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화재취약 요인과 소방안전 정보 파악 등 전수조사에 나섰다.
1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전주 여인숙 화재에 따라 관내 여관, 여인숙 29개소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객실 안전관리 실태, 소방시설 설치현황, 비상구 확인 등 철저한 화재예방을 당부하는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소규모 숙박시설은 연면적 400㎡미만 여인숙, 숙박업소를 말하며 소방 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은 연면적 33㎡이상 시설에 소화기 정도로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간 전국의 여관·여인숙에서 모두 317건의 화재가 발생해 9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평택소방서 예방대책팀 관계자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자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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