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 양성과정 30명 수료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태준)은 지난당 19일부터 29일까지 총 5일(35시간) 동안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꿈을 빚는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꿈빚센터]에서 30명의 강사진들을 대상으로 ‘2019년 민주시민교육(회복적 생활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 목표는 효과적인 훈육의 지식과 기술, 교수방법의 실천이 아니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적 구조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양성과정에서는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위한 일상에서의 예방적 차원의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 좋은 관계가 깨지거나 뒤틀어졌을 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천 방법들을 집중교육했다.

양성과정에 참가한 한 강사 교육생은 “교육 받는 동안 줄곧 존중, 용기, 신뢰, 안전한 공동체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러한 것들을 곧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성과정을 준비하고 운영한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회복적 생활 실천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 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러한 교육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은 오는 2일부터 이천시 중학교 2학년 71개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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