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풍초등학교(교장 위재옥)는 신관 교사동 건물을 증축하고 준공식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관 교사동 신축은 2018년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실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의 기부채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신관 교사동은 교실 13개, 특별실 1개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신관 교사동에는 1학년 5개 학급, 2학년 4개 학급, 3학년 1개 학급 총 10개 학급이 입주했다.
이날 준공식은 ‘새 교실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준공식 행사로 실시됐다.
4~6학년 학생자치회에서는 입주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만들어 입주학급에 전달했으며 6학년 대의원은 학급표찰을 걸어줬고 입주하는 학급 모든 학생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해 ‘주인됨’의 의미를 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 급식시간에는 ‘새 교실 힘찬 출발 GO~ GO~’ 메시지가 새겨진 케이크를 전교생이 함께 먹으며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공식에 참여한 1학년 박재준 학생은 “ 깨끗한 교실에 처음으로 들어오니 신기하고 앞으로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낼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준공식을 도와준 6학년 김선우 학생은 “교실이 너무 좋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여기에서 지내는 후배들이 너무 부럽다”며 “이곳을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김영옥 김포신풍초 학교운영위원장은 “1학기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특별실을 교실로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지냈는 데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게 돼 학부모님들이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는 장면에서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주인공인 특별한 준공식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위재옥 교장은 “입주하는 학생들이 대체로 저학년인데 고사리 손으로 처음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공인 학교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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