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1·3동 통합, 내년 의정부 1동으로 출범

의정부1동과 3동이 통합돼 내년 1월 의정부 1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의정부3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의정부1ㆍ3동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통합 동 이름을 의정부 1동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청사는 의정부 3동 중앙 생활권 2구역 재개발 부지에 신축된다.

통합추진위는 의정부1동 7개, 의정부3동 7개 자생단체장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통합추진위는 통합청사를 개소할 때까지 자생단체 통합을 위한 의견조율과 통합에 따른 주요업무 등을 협의한다.

의정부 1동은 면적 1.23㎢, 1만1천321가구 2만99명으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등이 소재한 의정부 상업문화 금융 중심지이다. 의정부 3동은 면적 0.32㎢ 5천828가구 9천831명으로 소규모 상가 및 일반주택이 밀집된 주상복합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현 동 조직을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동일 생활권으로 연접한 두 동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달 중 통합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대별 안내문 발송 등 주민홍보를 거쳐 11월까지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에 통합 행정동을 개소할 예정이다.

김재훈 의정부시 자치행정과장은 “ 의정부 1·3동 통합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합추진위원회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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