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

한국도로공사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3일 도공에 따르면 장학금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 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사람의 자녀 등이다.

단, 음주 등 불법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제공자 및 그의 자녀는 해당되지 않는다.

선발된 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대학생 5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200만 원, 일반 신청자의 경우 대학생 3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신생아와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에게도 100만 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초ㆍ중학생에게는 지난해보다 100만 원이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 총 5천611명에게 8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 및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힐링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 및 한국도로공사(www.ex.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학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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