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배구대회] 여대부 우승 수원대 레드스타

▲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우승한 수원대 레드스타팀

“선ㆍ후배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뭉친 덕분에 창단 첫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수원대 레드스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대는 지난 7일 용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결승에서 국민대 VAT를 맞아 공ㆍ수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대는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상대 코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첫 세트를 21-15로 가져온 뒤 2세트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21-16으로 따내 패권을 안았다.

수원대 레드스타는 지난 2008년 체육학과 학생들로 창단된 동아리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무기로 명성을 쌓아갔지만 용인 대회에서 만큼은 3위 입상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주 4회, 하루 3시간씩 강훈련에 나선 수원대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 커버 훈련을 집중 연마한 끝에 우승했다.

유지원 주장은 “올해 선수들이 반드시 우승 꿈을 이루자고 다짐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게 돼 정말 정말 행복하다. 비록 내년에 유학을 떠나게 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동료들과 후배들이 힘을 합쳐 내년 대회에서 꼭 2연패를 달성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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