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2 분홍철죽부 우승팀 송파창스

▲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분홍철죽부 정상에 오른 송파창스팀.전형민기자

“배구공 하나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2019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분홍철죽부 정상에 오른 송파창스. 이날 송파창스팀은 치열한 예선과 본선 모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도 VNUE(퇴계이황)팀도 2대0으로 누르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모두 사회인으로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송파창스팀은 지난 2002년 만들어졌으며 장윤창 전 배구선수의 이름 마지막 ‘창’을 따 만들어졌다.

송파창스 팀원들은 많은 연습량이 우승을 이끌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송파창스팀은 일주일에 4회를 배구 연습에 열중했다. 그 연습량이 결국 2대0 전승으로 우승을 이뤄내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아울러 송파창스 팀은 감독없이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 주변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구교익 송파창스 선수단 대표(31)는 “배구라는 종목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정말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구 대표는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지만, 항상 우승만을 바라보며 배구를 하지 않겠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운동,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함께하고 협력하는 배구를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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