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최전방 JSA 미군부대 캠프 보니파스에서 미군 장교 및 장병들을 대상대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교육은 국내법ㆍ제도ㆍ문화에 미숙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를 교육해 올바른 치안질서를 확립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한미 간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윤창호법’으로 잘 알려진 개정 도로교통법을 비롯해 주취폭력, 성범죄를 주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찰 측은 주한 미군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ㆍ홍보를 통해 강력범죄예방 및 지역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캠프 보니파스는 유엔사령부 관할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경비하며 유사시 작전을 수행하는 최전방 경비부대다. 지난 6월 미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 장병들을 격려차 방문하기도 한 장소다.
이철민 서장은 “앞으로도 미군 대상 범죄예방교실을 정례화해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 및 생활 등 교육분야를 더욱 전문ㆍ세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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