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 MOU

김포시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 방문단(바트자르갈 시장 외 6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하영 시장을 대신해 두철언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 바트자르갈 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와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농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철언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지역농가 및 영농법인 등에 근로인력이 연계돼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정착 됐으면 좋겠다”며 “농업분야부터 시작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 도시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트자르갈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통해 몽골의 젊은 청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대한민국 김포시에서 농업 관련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트자르갈 시장은 특히 “몽골 청년들이 이곳 김포시에서 부족한 농촌일손 해소 및 소득도 창출하고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전수받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시 농업인구는 1만4천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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