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공무원 총동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시장(부시장 이대직) 주재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대책마련과 공무원 총 동원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방역대책 회의는 방역 강조 지시사항에 이어 돼지열병 방역추진 총괄 보고와 축산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상황,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 보고 및 협조사항 전달 등을 논의 했다.

특히 시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를 시작으로 35개 행사를 취소하고 32개 행사를 연기했으며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183개 축산농가 통제초소 운영을 위해 4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농협, 축협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다 확실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농협, 축협과 협의해 드론 방제 확대논의와 농장주 자가 소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 됨에 따라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혹시 모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대한 방역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며서 “축산농장에 대한 소독 및 예찰활동·차단방역 등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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