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은 1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당시 6천억 원의 부채를 해결한 것은 물론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등 괄목할 만한 행정능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며 “경기지사 취임 후 공정ㆍ평화ㆍ복지 세 가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공공개발 이익환수, 지역화폐 등 생활밀착형 도정 성과로 경기도민의 실질적 삶을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 지사와 함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소명을 다하고 싶다”면서 “경기도정이 공백 없이 지속돼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기도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법부가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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