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문화원 이동수 원장 “의왕시민 문화욕구 충족, 행복한 도시로’”

“문화유산 발굴·연구·계승 힘쓰고
삶의 질 향상… 새로운 도약 최선”

“시민과 함께하는 의왕문화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겠습니다.”

의왕문화원은 올해로 개원 20년을 맞았다. 의왕문화원은 초대부터 6대 문화원장에 이르는 동안 의왕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발굴ㆍ조사ㆍ연구ㆍ계승하고 육성해왔을 뿐 아니라 평생교육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제7대 의왕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이동수 원장은 1999년 개원 당시 부원장을 맡으면서 지난 20년 동안 의왕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켜온 산증인다.

이 원장은 “그동안 일궈놓은 문화원의 성과를 이어가고 부족한 것은 채워 넣어 의왕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욕구 충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발전을 거듭하는 의왕시와 시민의 새로운 문화적 욕구에 발맞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몇 년 사이 의왕지역 내 전통마을이 급격하게 소멸해 가고 있다.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조사ㆍ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의왕시의 역사ㆍ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문화원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무국장을 비롯한 3명의 직원으로는 새로운 사업 확장은 물론 현재의 업무를 이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역량 있는 강사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그동안 문화원이 추진해왔던 축제와 대회 등 각종 사업과 문화행사를 더욱 계승ㆍ발전시켜 문화창달에 기여하고 의왕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장은 “지역 문화로 일군 꽃으로 의왕시가 아름다워지고 의왕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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